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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전립선암’ 60세 이상에서 급격히 늘어난다...전체 환자의 94.8% 차지

이지연 기자 | 기사입력 2022/09/15 [19:56]

‘전립선암’ 60세 이상에서 급격히 늘어난다...전체 환자의 94.8% 차지

이지연 기자 | 입력 : 2022/09/15 [19:56]

▲     (자료=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)

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월 셋째 주 전립선암 인식주간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‘전립선암(C61)’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.

 

진료인원은 2017년 7만7077명에서 2021년 11만2088명으로 3만5011명(45.4%)이 증가했고, 연평균 증가율은 9.8.%로 나타났다. 2021년 입원환자는 2017년 대비 30.5%(4927명), 외래환자는 46.9% (3만5349명) 증가했다.

 

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김영식 교수는 전립선 환자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 “고령 인구의 급격한 증가와 서구적 식생활 문화로의 변화, 전립선특이항원(PSA)을 포함한 진단기술의 발달, 사회-경제적 여건의 개선 및 건강에 대한 지식과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립선 환자도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”고 설명했다.

 

2021년 기준 ‘전립선암’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면, 전체 진료인원(11만2088명) 중 70대가 42.7%(4만7819명)로 가장 많았고, 80세 이상이 26.2%(2만9369명), 60대가 25.9%(2만9035명)로 나타났다.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입원, 외래 모두 70대가 각각 39.8%, 42.8%를 차지했다.

 

인구 10만 명당 ‘전립선암’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1년 435명으로 2017년 301명 대비 44.5% 증가했으며, 입원환자는 2017년 63명에서 2021년 82명(30.2%)으로 증가했다. 외래환자는 2017년 295명에서 2021년 430명(45.8%)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 인구 10만 명당 ‘전립선암’ 환자의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, 80세 이상이 5022명으로 가장 많았고, 70대가 3508명, 60대가 1040명 순으로 나타났다.

 

초이스팜 이지연 기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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